웹툰 매니지먼트 전문기업 본애드컴(bonadcomm)이 주최하고 영화 수입/배급사 NK컨텐츠가 후원한 제1회 본코믹스 스토리공모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본코믹스 스토리 공모전은 우수한 스토리 작가의 만화계 진입과 원 소스 멀티 유즈(OSMU)를 위한 다양하고, 풍부한 소재의 스토리 발굴을 위해 마련된 대회다. 200여 편에 달하는 다채로운 장르의 스토리가 40일 간 열띤 경쟁을 펼쳤다.
200여 편의 작품들이 1, 2차에 걸친 심사과정을 거쳐 4편의 수상작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공정하고 형평성있는 심사를 위해 블라인드 심사를 진행하는 등 엄격한 심사 끝에 맹주경 작가의 '라스 오브 이블'이 대상을 차지했다. '불가살이와 9개의 죽음'이 최우수상을, 김경순 작가의 '使者(사자)', 남연석 작가의 '힐러'가 우수상으로 채택됐다. 작품 모두 본애드컴이 강조하는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탄탄한 구성을 자랑한다.
당선작은 본애드컴의 지원을 받아 웹툰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희망작에 한해 국내외 40여 개 매체에 유통된다. 웹툰으로 제작될 경우 완결까지의 스토리 고료는 시상금과 별도로 지급된다. 또한 본애드컴의 '스토리 작가 전속 계약'이 가능하고, 향후 안정적인 환경에서 작품 집필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지난 25일 열린 시상식에서는 본애드컴의 김한준 대표와 NK컨텐츠의 남기호 대표가 참석해 수상자들의 앞날을 축하했고, 수상한 신예 웹툰 작가들 역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김한준 대표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이 웹툰 분야 콘텐츠 강국이 되기 위한 시작"이라면서 "본애드컴에서 제작되는 웹툰의 최대 경쟁력은 '스토리'가 될 것이며 향후에도 웹툰 스토리 작가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기호 대표는 "많은 스토리 작가들이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역량을 키워갈 수 있는 문이 활짝 열린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본애드컴은 지난해부터 '본코믹스사업팀'을 신설해 웹툰콘텐츠 제작사업을 운영해왔고, 현재까지 로맨스, 공포, 판타지 등 여러 장르의 웹툰 약 10여 편을 제작·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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