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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은행이 감정가 2194억원 규모의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480억원을 유동화했다.
24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트리플에스제일차(SPC)가 케이오에이치제일차유동화전문이 유동화한 선순위 유동화사채(ABS)와 부수담보권을 토대로 자산유동화대출(ABL) 480억원을 받았다. 선순위 ABL 330억원(AAA), 중순위 90억원(AA), 후순위 60억원(A+)으로 모두 2016년 3월25일이 만기일이다.
케이오에이치제일차는 중소기업은행이 양도한 일반담보부채권과 특별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했다. 특별채권은 개인·기업회생절차 등으로 채권회수에 법적 제약이 있는 채권을 의미한다. 지난해 12월 발행금액은 580억원이었지만 이 중 100억원은 기한 전 상환됐다. 나머지 잔액도 매월 26일 최소 5억원 이상 조기 상환할 수 있다.
담보물건의 감정가는 지난해 9월30일 기준 총 2194억원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특별채권의 경우 회생계획상의 자산 매각 일정, 회생절차 폐지 가능성, 폐지 후 담보물건 경매 경매 처분 등을 통한 원리금 회수 계획 등이 고려됐다"면서 "각 지급순위별 ABL의 신용등급에 부합하는 스트레스 현금흐름분석을 실시해 ABL의 원리금 상환확실성을 평가했다"고 셜명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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