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독자 기술로 영국식 다크에일 '에일스톤' 내놔

입력 2014-03-26 13:40  


오비맥주(대표 장인수)가 에일맥주 시장에 본격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비맥주는 정통 영국 스타일의 프리미엄 에일맥주 ‘에일스톤(ALESTON)’을 다음 달 1일 전격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비맥주가 자체적인 브랜드명으로 에일맥주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일스톤은 국내외에서 맥주 양조기술력을 인정받은 80년 맥주명가 오비맥주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자부심으로 빚어낸 진하고 부드러운 정통 영국식 프리미엄 에일맥주다.

소비자들의 다채로운 입맛 충족을 위해 브라운 에일과 블랙 에일 2종을 선보인다.

에일스톤은 끊임없는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어울리는 특색 있는 에일 맥주로 탄생했다. 그간 수입맥주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에일맥주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얘기다.

브라운 에일(알코올도수 5.2%)은 홉의 귀족이라고 불리는 노블 홉(일반 맥주보다 3배 더 사용)과 페일 몰트를 사용, 매력적인 짙은 아로마 향과 고혹적인 자주색으로 구현된 정통 영국식 페일 에일맥주다.

일반 공정에 비해 맥즙을 1.5배 이상 오래 끓이는 LTBT(Long Time Boiling Technology)공법을 활용해 노블 홉의 매혹적인 향을 최적화했다.

블랙 에일(알콜도수 5.0%)은 영국산 블랙 몰트와 펠렛 홉을 사용해 흑맥주의 쌉쌀한 맛과 부드러운 거품을 함께 구현한 크리미한 흑맥주다.

특히 고온 담금 방식인 HTMI(High Temperature Mashing-In) 공법과 영국 정통 방식으로 로스팅한 블랙몰트로 블랙 에일만의 풍성한 거품을 구현해 냈다는 게 오비맥주의 설명이다.

330ml 1병당 출고가격은 브라운 에일과 블랙 에일 모두 1493원이다. 2종 모두 병(330ml)과 캔(355ml, 500ml) 등 3가지로 출시되며 4월 1일부터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에일스톤은 에일(Ale)과 스톤(Ston)의 결합어다. 스톤(Ston)은 에일맥주 시장의 획기적 사건이라는 뜻의 마일스톤(Milestone)과 영국 지방 명칭에서 주로 사용되는 접미사 스톤(Ston)의 뜻을 모두 담았다.

패키지 디자인 역시 고풍스러운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블랙과 골드와 자주색을 주로 사용했다는 것. 런던의 랜드마크로 손꼽히는 타워브릿지를 브라운 에일에, 빅밴을 블랙 에일에 담아 에일맥주 종주국인 영국의 오랜 역사와 정통성을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비맥주 마케팅 송현석 전무는 “기존 에일맥주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화이트 에일 호가든에 이어 브라운 에일과 블랙 에일 출시로 화이트, 브라운, 블랙으로 구성된 완벽한 에일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면서 “맛의 퀄리티를 음미할 줄 아는 새로운 소비계층을 개척해 국산 맥주의 업그레이드를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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