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PB 브랜드는 ‘투 체어스(TWO CHAIRS)’다. 반 고흐의 작품 ‘두 개의 의자’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흠모하던 고갱을 위해 두 개의 의자를 그렸던 반 고흐의 마음을 담아, 고객 개개인의 니즈에 맞춘 1 대 1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은행의 PB사업 역사를 보면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는다. 2001년 PB사업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국내은행 최초로 PB영업 전담 파일럿 영업점을 개점했다. 2003년에는 PB사업단을 출범시키며 처음으로 투체어스라는 PB 브랜드를 창설했다. 수신 10억원 이상 고객을 관리하는 PCS센터도 열었다. 2005년에는 초고액자산가(HNWI)를 대상으로 하는 최초의 복합금융센터인 투체어스 강남센터를 설립했다. 2009년부터는 금융권 최초로 PB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 중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PB사업 전략, 펀드·방카슈랑스 등 자산관리 상품, 세무·부동산 등 전문컨설팅 전담조직을 통합한 WM사업단을 출범시켰다. 명실공히 토털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으로 완성된 것이다. 우리은행은 단순한 VIP 영업이 아닌 ‘고객의 자산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더 나아가 고객에게 ‘토털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진정한 PB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이 제시한 PB서비스의 원칙은 Privacy, Prestige, Professional 세 가지다. 김옥정 WM사업단 상무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포함한 프라이버시 보호, 최상의 서비스와 존경심, 최고의 전문성으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이 PB서비스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영업점과 본부부서가 한 팀이 돼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독립부서로 확대 출범한 웰스 매니지먼트 어드바이저리센터(WM자문센터)는 세무, 부동산, 법률 등을 포함한 전문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수의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와 애널리스트로 구성된 자산관리 전문가팀은 영업점의 PB와 협력해 초기 상담부터 투자제안은 물론, 자산 포트폴리오 진단과 리밸런싱 등 고객 니즈와 투자 성향에 맞는 컨설팅을 제공한다.
다른 금융회사와 차별화된 ‘투 체어스 특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건강검진, 특급호텔 이용, 문화공연, 홈케어, 골프클리닉, 유기농 푸드 등 각 분야 프리미엄 브랜드와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테마의 서비스를 고객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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