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창사 30주년 맞아…"미래 30년은 ICT가 중심"

입력 2014-03-27 10:00  

SK텔레콤이 오는 29일 창사 30주년을 맞는다. SK텔레콤을 이를 기념해 향후 ICT 융합 생태계 활성화와 동반성장 추진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SK텔레콤 하성민 사장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SK텔레콤 본사에서 구성원과의 대화를 통해 창사 30주년의 의미를 공유하고, 새로운 30년을 준비하는 의지를 다졌다.

하 사장은 "SK텔레콤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고, ICT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과 사회, 비즈니스 파트너의 지지와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도전과 혁신으로 새로운 미래 30년을 준비하고,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ICT 생태계 발전과 고객, 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1996년 1월 세계 최초 CDMA 상용화 이후, 2006년 5월 3.5G(이동전화 기반 HSDPA 서비스) 상용화, 2013년 6월 LTE-A 상용화, 2014년 1월 차세대 통화 플랫폼 ‘T전화’ 개발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초 역사를 써왔다.

앞으로 도래할 새로운 30년에는 산업, 경제, 생활 등 모든 영역에서 ICT가 중심이 되는 획기적인 변화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무한 확장되는 네트워크를 통해 휴대전화나 가전기기뿐만 아니라 도로나 건물 등 모든 것이 연결되고, IoT(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는 IoE(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로 진화할 전망이라는 것.

SK텔레콤은 새로운 30년을 준비하면서 이러한 미래 ICT 변화에 부응, 스마트 ICT 인프라 기반 위에 최고의 고객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혁신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선순환 ICT 융합 생태계 활성화와 동반성장 추진을 지속 강화키로 했다.

SK텔레콤은 고객의 편익 증진과 생태계 발전의 근간인 ‘스마트 ICT 인프라(네트워크 및 IT Infra, 제반 소프트웨어 등)’를 지속적으로 고도화 할 방침이다. 또 더욱 완벽한 품질의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5G 등 차세대 네트워크 진화와 미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중소기업,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개인 개발자 등과의 '윈-윈' 파트너십을 꾸준히 만들고,‘BRAVO! Restart’등 행복동행 프로그램을 지속 실천해 동반성장 및 창업 활성화 기반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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