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中 입국에 2천여명 팬 몰려…제대로 ‘시후앓이’

입력 2014-03-27 11:47  


[박슬기 인턴기자] 영화 홍보 차 북경을 찾은 배우 박시후를 보기 위해 북경 공항 일대가 마비된 모습이 포착됐다. 

3월25일 박시후는 중국 영화 ‘향기’의 제작발표회를 위해 방중한 상태다. 이에 박시후의 중국 입국 소식을 접하고 공항으로 몰려든 2000여명의 중국 팬들이 공항 일대를 마비시켰다.

사진 속 박시후는 편안한 블랙톤 의상을 입고 공항에 등장한 박시후가 장내 가득한 환영 인파에 놀란 얼굴을 보이다 이내 기분 좋은 미소를 내비치는 모습이 현장을 압도했다.

특히 박시후를 환영하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공항에 집결하면서 사고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중국 공안들까지 긴급 투입되는가 하면 당초 공항에서 예정돼있던 인터뷰까지 취소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무엇보다 25일 박시후가 북경 공항에 들어서는 모습을 열성 팬들이 직접 찍은 입국 동영상이 인터넷 동영상 전문사이트 유튜브에 올려 지면서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해 박시후 열풍을 입증했다.

박시후는 중국 공안들에 둘러싸인 채 공항을 벗어나면서도 한류 스타다운 매너와 마음씀씀이를 선보여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소속사 후 팩토리는 “중국 팬들이 박시후를 향해 보여주는 변함없는 응원과 관심이 놀랍고 기쁘기만 하다”며 “항상 한결같은 박시후가 되기 위해 더욱 겸손하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시후가 출연하는 중국 영화 ‘향기’는 2013년 영화 ‘대람호’로 홍콩 금장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제시 창 취이샨 감동의 신작으로 중국 여배우 천란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사진제공: 후 팩토리, 신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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