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프로’ 윤시윤 여진구 500만 공약 “짧은 바지 입고 걸그룹 댄스 추겠다”

입력 2014-03-27 16:07  


[최송희 기자 / 사진 장문선 기자] ‘백프로’ 윤시윤 여진구가 500만 공약으로 걸그룹 댄스를 내걸었다.

서울 광진구 화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진행된 영화 ‘백프로’(감독 김명균) 언론시사회에는 김명균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윤시윤, 여진구, 박상면, 이병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윤시윤은 ‘흥행 공약’에 대해 제의를 받고 “많은 배우들이 공약을 지키지 않으려고 높게 시작하더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윤시윤은 “자신 없는 게 아니라 꼭 지키려고 500만부터 시작하도록 하겠다”며 “많은 생각을 해봤는데 나는 여진구 군이 걸그룹 춤을 추는 게 보고 싶다”고 말해 여진구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형이랑 한 번 걸그룹 춤출래?”라고 말했고, 여진구는 당황하며 “500만이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박상면은 “나는 허리가 아파서 함께하진 못할 것 같고 진구 군과 시윤 군이 소녀시대 춤을 추는 게 보고 싶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윤시윤은 “500만”이라고 강조하며 “여진구 군에게 짧은 바지도 입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백프로’는 천재 프로 골퍼 백프로(윤시윤)이 사고로 실어증에 걸리고, 전교생 6명이 전부인 섬마을 분교의 선생님을 맡게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윤시윤, 여진구가 출연하며 4월3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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