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 대표상품] 삼성생명 '통합 CI보험', 암·뇌졸중 단계따라 보험금 차등 지급

입력 2014-03-28 07:02  

[ 김은정 기자 ] 최근 보험상품 트렌드는 특정 소비자에게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맞춤형 상품이다. 삼성생명이 올초 출시해 꾸준히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통합 스테이지 CI 보험’도 그런 상품이다.

중대한 암, 급성심근경색, 뇌졸중 등 치명적 질병(CI)의 중증 정도에 따라 보험금을 달리 주는 게 특징이다. 중대한 질병이나 수술을 할 때 사망보험금의 50%가량을 미리 지급하는 기존 CI 보험의 진화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기본적인 CI 상황에서 사망보험금의 50%를 보장하는 것은 물론 말기 4기암이나 고액암, 중증 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 등에 대해서는 사망했을 때 받는 보험금 전액(100%)을 미리 지급한다.

가장 큰 장점은 CI의 단계에 따라 사망보험금의 50%와 최대 100%를 단계별로 구분해 주는 점이다. 예컨대 중대한 암의 경우 1~3기에는 사망보험금의 50%(유방암의 경우는 20%)를 준다. 더 위중한 말기 4기암이나 혈액암, 림프암 등 4종의 고액암 진단 때는 보험금 전액(100%)을 지급하는 형태다.

보장 대상인 CI에는 중대한 암, 중대한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루게릭병 등 11종의 질병과 심장, 간 등 5대 장기이식수술, 관상동맥우회술 등 8종의 수술로 총 19종의 중대한 질병과 수술이 해당된다. 기존 CI 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던 다발성경화증이나 중증루푸스신염 등 희귀난치성 질환이 새로 추가된 것도 눈에 띈다.

각종 특약을 활용하면 전립선암이나 갑상샘암 등 비교적 경미한 암에도 별도의 보장이 가능하다. 실손의료비보장 특약도 추가로 가입하면 한 건의 계약만으로 종합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보장기간도 평균 수명의 증가에 맞춰 기존 80세에서 100세로 확대했다. 배우자나 자녀도 한꺼번에 가입할 수 있는 특약을 중간에 추가해도 된다. 상품 가입연령은 15~60세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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