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예견된 회복…관건은 3분기 실적"-HMC

입력 2014-03-2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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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형석 기자 ] HMC투자증권은 28일 삼성전기에 대해 2분기까지 실적 모멘텀은 지속되겠지만 관건은 갤럭시S5의 부품 가격 인하가 본격화되는 3분기 실적이라며 3분기 실적의 방향성을 확인할 때까지는 6만5000~8만원의 박스권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고 밝혔다.

노근창 HMC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를 1.7% 상회하는 1조7700억원,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2.1% 상회하는 3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월부터 갤럭시S5 관련 부품이 본격적으로 공급되면서 시장 예상치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는 갤럭시S5의 본격적인 판매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기보다 각각 16.6%, 290.7% 증가한 2조1000억원과 148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 단가 인하에 대한 가정 변경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를 14.2%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4.3% 감소할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있는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보다 강한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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