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배우 정재영이 딸을 잃은 아버지를 연기하며 느낀 고충을 털어놨다.
3월28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방황하는 칼날’(감독 이정호) 언론시사회에는 이정호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정재영, 이성민, 서준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재영은 ‘방황하는 칼날’ 촬영 당시 육체적, 심적으로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정재영은 “촬영에 들어갈 땐 어느 정도 각오를 하고 있었다. 고생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평소 촬영장에서 많이 까부는 편인데 ‘방황하는 칼날’을 찍을 당시는 거의 까불 일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육체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추위라며 “한 번은 너무 추워서 감독님 몰래 옷을 껴입었다가 혼난 적도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방황하는 칼날’은 한순간에 딸을 잃고 살인자가 되어버린 아버지와 그를 잡아야만 하는 형사의 가슴 시린 추격을 그린 작품이다. ‘백야행’ ‘용의자X’를 집필한 일본 미스터리의 거장의 동명소설을 영화화 했다. 내달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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