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반성문' 해명 "평소 과잉 보호에 신경 쓰여…백번 잘못했다"

입력 2014-03-2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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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반성문' 해명

배우 이종석이 팬 선물 무시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종석은 28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반성문'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시했다.

해당 글에서 이종석은 "일정이 이제 끝나서 상황 파악이 이제 됐네요. 일단 놀라게 해서 너무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고요"라는 사과의 인사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껏 내가 했던 말들과 행동이 모순이 된 것 같아서 너무 속상하고 앞으로 내가 할 행동들이 여러분들 눈에 거짓으로 보이게 될까봐 무섭네요. 어찌됐건 백번 내가 잘못한 거라 해명이랄 것도 없지만 그래도 우리 팬들한테는 굳이 설명이라도 해야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종석은 곧이어 "일단 내가 우리 회사의 주력 상품이다 보니 평소 과잉 보호가 있어서 나도 사실 신경이 많이 쓰였었고 이번 홍콩 스케줄 조율 중에 약간 트러블도 있었다"며 당시의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한 "(이종석에게 선물을 전달하려고 했던) 팬 분은 못 봤는데 누가 팔을 잡아당기기에 이번에도 나는 당연히 매니저인 줄 알고 팔을 뺀 건데 팬 분일 줄은. 앞에 기자 분들이 많아서 나도 당황해 가지고 표정 관리를 못했다"며 논란이 됐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종석은 "처음 보는 팬인 것 같은데 너무너무 미안하고 내가 다 잘못했다. 앞으로 내가 더 잘할게"라며 해당 사건의 주인공인 팬에게도 직접 사과의 뜻을 남겼다.

한편 이종석은 지난 27일 인천 공항에서 출국을 위해 이동하던 중 선물을 건네려 다가온 여성 팬의 팔을 뿌리치는 모습의 무성의한 팬서비스 태도로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에 이종석의 소속사인 웰메이드이엔티 측은 "이종석이 26일 새벽까지 촬영을 한 후 공항 출국 시간에 맞춰 급하게 이동 중이었다"며 "손에 커피를 들고 있었는데 누군가 갑자기 다가와 옷을 잡아 당기니 놀란 마음에 뿌리치게 된 것이다. 팬의 선물을 무시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종석 '반성문' 해명에 누리꾼들은 "이종석 '반성문' 해명, 일이 정말 커졌네", "이종석 '반성문' 해명, 난감하겠다", "이종석 '반성문' 해명, 인기 얻은 만큼 행동 더 조심해야 할 듯", "이종석 '반성문' 해명, 선물 줬던 팬도 마음 고생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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