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시에 따르면 황사대책반은 황사가 서울에 도달하면 어린이집 운영자 등 2만명에게 '황사 예비주의 알림'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다. 또 기상청이 황사특보를 내리면 문자 수신자를 20만명으로 늘려 기상 상황과 행동 요령을 전파할 예정이다.
공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170㎍/㎥를 넘어 황사가 서울에 도달했다고 판단되면 황사특보가 발효되기 전이라도 시민에게 위험을 알리기로 했다.
아파트는 즉각 구내방송을 하고 노인정, 어린이집 등 취약계층 시설 운영자와 문자 수신 희망시민 등 2만명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한다.
시민은 지하철, 버스정류소, 교통상황판, 시 홈페이지, 트위터 등을 통해서도 황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황사주의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40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발동된다. 황사경보는 80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이어질 것으로 보일 때 내려진다.
황사예보 문자 서비스를 받기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대기환경정보센터 홈페이지(http://cleanair.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