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권진아 '십년이 지나도', 박진영 입을 다물지 못해…

입력 2014-03-30 17:44  


'권진아 십년이 지나도'

'K팝스타3' 권진아가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30일 JYP위크로 꾸며진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에서는 버나드 박, 샘 김, 권진아, 짜리몽땅이 TOP3 자리를 놓고 생방송 경연을 펼치는 내용이 방송됐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권진아는 박진영의 '십년이 지나도'를 선곡했다. 특히 권진아는 "기타를 내려놓겠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진영으로부터 날카로운 목소리를 보완하라는 과제를 받은 권진아는 박진영이 내준 과제를 해내기 위해 연습에 매진했고 이어 친언니를 만나 스트레스를 풀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권진아는 "지금까지 한 번도 기타를 내려놓고 노래를 한 적이 없다. 이번 무대에서는 기타를 내려 놓고 노래에 집중하려고 한다"며 각오를 밝혔다.

권진아는 하늘하늘한 드레스를 입고 나와 애절하게 곡을 소화해 박진영의 만족스러운 표정을 저절로 이끌어냈다. 생방송 무대를 시작한 권진아는 기타를 내려 놓고도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선보인 권진아는 노래가 끝나자마자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박진영은 "권진아 양은 시즌2에 나왔다가 지역예선에서 떨어졌다고 하더라. 타고난 재능에 의존해서 노래하는 게 아니라 엄청난 고민을 하고 연습을 하고 공부를 해서 매주 늘어서 온다"라며 "제가 샤니스의 무대를 일주일 동안 열심히 봤으면 좋겠다고 한 이유를 알아들었다. 소리를 그만큼 더 열고 그 중간에 더 단단한 소리가 나왔다. 그런게 더 멋있었고 흠잡을 데 없었다"라며 역대 최고 점수 99점을 줬다.

무표정으로 일관하던 양현석은 "박진영 씨의 수많은 히트곡 중에서 이 곡은 모른다. 가수에게 가장 중요한 건 노래만 잘하는 게 아니라 감성을 전달하고 감동이라는 걸 전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제가 오늘 느낀 건 이 곡도 참 아깝다. 이 곡을 만약에 권진아가 불렀으면 바로 히트곡이다. 주인을 잘못 찾은 것 같다. 지금 나와서 불러도 음원차트 1등할 수 있을 만한 곡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95점을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유희열은 "걱정을 많이 했다. 진아양이 박진영 씨 노래를 몇 번 했는데 겹치는 게 아닌가 싶었다. 시청자분들도 너무 박진영 곡 하는 거 아니냐? 그게 첫 번째였고 두 번째는 이 곡이 발라드다. 그동안 그루브 있는 노래를 해서 발라드가 될까. 노래로만 정면승부하는 모습인데 그러면 많은 것들을 들킨다. 그런데 수많은 가수들의 창법들이 있는데 진아 양은 기존에 있는 발라드 여가수들 중에서도 가장 다른 색깔이다. 지금 세대가 원하는 올드하지 않고 신선한 목소리다"라며 98점을 줬다.

이에 권진아는 감동한 모습이었다. 그는 "솔직히 걱정 많았는데 예상치 못하게 좋은 평을 줘서 감사하다"라면서 "박진영의 심사평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이날 권진아 '십년이 지나도' 무대를 접한 네티즌들은 "권진아 '십년이 지나도', 무대 대박이다. 기타없이 이렇게 잘 할 줄이야" "권진아 '십년이 지나도', 역시 우승 후보" "권진아 '십년이 지나도', 박진영 표정에서부터 점수가 보였다. 노래에 집중하기 힘들던데 자꾸 웃겨서" "권진아 '십년이 지나도', 목소리가 듣기 편하다" "권진아 '십년이 지나도' 음원 나오겠지? 제발"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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