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1166조8580억 원. 지난해 말 1185조9737억 원보다 1.6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132조2976억 원으로 10.90% 늘어났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해오다 올해 처음으로 줄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사의 시총 비중은 49.12%로 조사됐다. 지난해 말 50.32%에서 1.2%포인트 낮아졌다.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포스코 한국전력 기아차 신한지주 삼성생명 SK텔레콤 LG화학 현대중공업 KB금융 SK이노베이션 LG전자 등은 2011년 이후 시총 상위 20위 이내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189조2796억원으로 시총 1위 자리를 지켰고, 현대차(53조5271억원) 현대모비스(30조4199억원) SK하이닉스(27조2717억원) 포스코(26조2868억원)가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의 시총 상위 20개사의 비중도 23.37%로 작년 말보다 0.88%포인트 감소했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CJ오쇼핑 CJ E&M GS홈쇼핑 동서 포스코 ICT SK브로드밴드 다음 에스엠 씨젠 포스코켐텍 등 13개사는 2011년 이후 시총 상위 20위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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