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 구입은 누워서 떡먹기?" 고수의 비법 들어보니…

입력 2014-03-31 09:47   수정 2014-03-31 09:49

"'강남 아파트' 구입은 누워서 떡 먹기?"

지난 29일 방송된 MBN '비법노트 고수열전' 2회에서는 바닷물 보다 짜다는 생활비 절약의 고수, 명품 중고차를 '매의 눈'으로 감식하는 대한민국 자동차 정비 명장, 아토피를 물리치는 '착한 청소의 고수', 우리나라 최고 병따기의 고수 등이 출연했다.

무엇보다 이 날 방송에서는 물 샐 틈 없는 투철한 절약 습관으로 강남의 아파트까지 장만했다는 '생활비 절약의 고수'가 등장, 이홍렬, 배기성, 김가연을 '멘붕 상태'로 만들었다.

전기세가 평균 1만원 내외로 나온다는 '생활비 절약의 고수'가 전기를 아끼기 위해 초인종을 아예 끊어놓아 노크를 하고 집안으로 들어가야 했는가 하면, 집안 조명조차 켜주지 않아 촬영진행이 어려울 정도의 위기 상황에 봉착했던 것.

배기성은 "이거 촬영 못 하겠는데요?"라고 난감함을 드러냈고, 김가연은 "우리 적외선 카메라 써야 하는 거 아니에요?"라며 당혹감을 표했다. 쏟아지는 불평에 '절약 고수'가 마지못해 불을 켰지만, 턱 없이 부족한 밝기에 결국 제작진이 가진 조명을 밝히고서야 촬영을 시작할 수 있었다.

특히 이홍렬, 배기성, 김가연은 '생활비 절약 고수'가 휴대 전화 요금 절약 비법을 알려주는 대목에서는 혀를 내두르며 경악스러움을 드러냈다.

그는 자식들이 쓰던 2G 핸드폰을 버리지 않고 쓰고 있을 뿐 아니라, 통화는 상대방에게 걸었다 재빨리 끊는 방식으로, 다시 연락이 오게 하는 방법을 썼다. 이렇게 하면 휴대 전화 사용료가 한 달에 채 1만원이 되지 않는다는 것.

그런가하면 이홍렬, 배기성, 김가연은 '대한민국 1호 자동차 정비 명장'과 만나 싸고 좋은 중고차를 감별해내는 '중고차 고르기 달인'으로 거듭나기도 했다.

'자동차 정비 명장'에게 간단한 생활 용품으로 중고차 상태를 확인하는 기발한 비법을 직접 전수받았던 터. 중고차 고르는 비법 물품으로 화장지, 양말, 종이컵 물 등이 준비된 것을 본 배기성은 "이걸로 어떻게 진단을 해요?"라며 의아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화장지 1장으로 차량의 연비 상태를, 양말로 엔진 출력을, 종이컵으로 엔진 이상 유무 판별해내는, 그야말로 고수만의 '특급 비법'을 접한 '비법 3인방'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시청자들은 "저도 나름 일상생활에서 많이 아끼고 산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절약의 고수'는 정말 당할 수가 없네요", "생활비 절약 고수를 보면서 저렇게까지 아끼고 어떻게 사나 생각했는데 강남 아파트를 샀다니 부럽네요. 정말 대단하신 거 같습니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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