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훈 KTB투자증권 강남금융센터 과장은 이날 나홀로 1%포인트 이상 수익을 개선시켰다. 강 과장은 IHQ(-0.36%)와 컴투스(8.32%)를 모두 팔아 230여만 원의 이익을 확정지었다. 또 발빠르게 제일모직(5.75%)을 샀다가 다시 전량 되팔아 20여만 원의 수익도 챙겼다.
박민종 메리츠종금증권 분당지점 과장과 이용진 한국투자증권 건대역지점 차장도 수익률을 개선했다. 그러나 보유 종목들의 등락이 엇갈린 탓에 개선폭은 0.3~0.6%포인트 수준에 그쳤다.
박 과장은 아프리카TV(-4.26%)를 전량 매도해 220여 만원을 챙겼다. 반면 삼기오토모티브(-3.96%)와 차이나그레이트(0.29%)를 신규 매수했다. 이 차장은 이렇다 할 매매는 하지 않았지만 CJ(1.87%), 한화케미칼(1.04%), SBS콘텐츠허브(0.27%) 등이 오른 덕을 봤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코스닥 시장 약세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았다. 중소형 개별주 투자전략으로 좋은 수익률을 거둬왔던 참가자들일수록 타격이 컸다.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인영원 한화투자증권 강남지점 과장은 2% 넘게 손해를 봤다. 누적수익률은 22.86%로 떨어졌다. 보유 종목인 네이블(-4.16%), 씨케이에이치(-3.17%), 아미코젠(-3.19%), 에스앤에스텍(-0.22%) 등이 하락했다. 반면 CJ E&M(-2.51%)을 전량 팔아서 740여만 원의 확정이익을 얻었다.
박준모 NH농협증권 코엑스지점 대리도 3% 이상의 손실을 봤다. 누적수익률은 7.93%로 하락했다. 엑세스바이오(Reg.S)(-4.89%)와 휴온스(-0.98%) SK케미칼(-3.38%)을 전량 매도해 430여만 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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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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