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제일모직 합병, 장기 성장 동력"-KTB

입력 2014-04-01 07:45  

[ 정혁현 기자 ] KTB투자증권은 1일 삼성SDI제일모직의 합병 효과는 장기적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박상현 연구원은 "양사 합병으로 단기적인 시너지 효과는 없겠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성장 동력 강화 및 원자재 내재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중장기 관점의 투자접근이 유효하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SDI의 경우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구조조정 가능성 및 소형 리튬이온전지(LIB) 수익성 하락 추세가 나타나고 있는 반면 중대형 LIB 투자재원이 필요했고, 제일모직은 패션부문 매각대금의 투자방향성을 배터리 소재를 포함한 전자소재로 명확히 설정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특히 EV용 분리막 및 EV Pack용 플라스틱 소재, 초경량·고경성 신규 수지 개발 등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합병으로 중단기 실적 변동성 확대라는 변수가 있을 수 있다는 게 박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제일모직의 편광필름을 포함한 전자재료의 계열사 의존도가 높고, 삼성SDI의 소형 LIB도 삼성전자 의존도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