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소녀시대 멤버가 폭행 해프닝에 휘말렸다.
4월1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여자친구와 장난을 치다가 여자친구에게 맞았다”는 신고를 접수, 소녀시대 멤버 A씨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소녀시대 멤버 A씨와 친구 사이인 B씨는 지난달 30일 0시 30분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의 지인의 집에 머물렀다. 이때 B씨는 A씨와 장난을 치던 과정에서 A씨의 손가락에 눈 부위를 맞았다며 신고했다.
당시 A씨는 B씨에게 “1층으로 떨어지겠다”며 투신할 것처럼 장난을 쳤고, 이를 제지하던 B씨의 손을 뿌리치는 과정에서 그를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화가난 B씨는 바로 용산구 보광파출소에 A씨를 폭행 혐의로 신고했다. 이들은 사건 당일과 다음 날 두 차례에 걸쳐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진술을 통해 “장난을 치다 맞았다고 신고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일부러 날 때린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경찰은 “남자에게 특별한 외상은 없었다. 신고가 접수돼 입건 처리는 됐지만 해프닝 수준이라서 ‘혐의 없음’ 또는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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