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경 연구원은 "지난달 번호이동 규모는 52만57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전달 대비 55% 감소했다"며 "SK텔레콤은 가입자가 3만4000명 늘었고,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2만8000명, 6000명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미래부의 45일간 영업정지 조치로 지난달 번호이동 건수가 급격히 줄었다"며 "차별적 보조금을 금지하려는 규제당국의 강력한 의지 표현에 따른 효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규제당국의 최장기, 추가 영업정지 등 강력한 규제로 시장 안정화가 장기화될 것"이라며 "2분기부터 통신주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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