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9시10분 현재 기아차는 전날보다 900원(1.51%) 오른 6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창구 상위에는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 다이와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기아차의 판매 실적이 좋아 1분기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전날 기아차가 발표한 판매 실적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 시장에서 기아차는 전년 동월 대비 11.5%증가한 5만4777대를 판매했다. 주력 모델 옵티마(K5)가 1만6310대나 팔려나가면서 지난해 3월 대비 13.5% 급증하면서 판매 실적을 끌어올렸다. 옵티마는 미국 진출 이후 한달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쏘울도 1만3992대가 판매돼 15.8% 성장했다. 쏘울 역시 미국에서 월간 최다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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