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남성의류 수요 증가를 염두에 두고 남성 바지 물량을 작년보다 3배 많은 13만점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 준비한 남성 바지 전량은 신축성이 좋은 스판 함유 소재를 사용했다. 그동안 스판 함유 소재는 주로 여성의류의 소재로 많이 사용됐지만, 최근 들어 몸에 딱 붙는 패션의류가 남성들 사이에서도 유행하면서 남성의류에 스판소재를 넣어 만든 의류 비중이 점점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이마트에서 남성 바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남성 의류 중 스판 소재를 사용한 의류는 전체 상품의 40%에 달해 전체 상품의 절반 이상이 스판 소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상품으로는 기존 2만4900원에 판매하던 3가지 종류의 남성 컬러팬츠를 사전 기획과 대량매입으로 유통구조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 36% 할인된 1만59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여성 컬러스트레치 팬츠 2종과 아동 2종 컬러스트레치 팬츠를 각각 1만5900원과 990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디자인유나이티드, 뱅뱅 등 4개 브랜드가 함께 참여해 1만9000원~2만99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컬러 팬츠와 티셔츠를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컬러 의류와 코디가 가능한 양말, 우산 등의 다양한 잡화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32가지의 컬러양말을 한 켤레당 3300원에, 3족 구매시에는 2000원 할인된 7900원에 판매한다. 원사 대량구입을 통해 가격을 낮춘 덕이다.
이 밖에도 6가지 색상의 남성 트렁크·드로즈를 7900~8900원에, 살 빠짐 현상을 개선한 DAIZ 컬러 3단 우산을 1만3900원에 판매한다. 젤리 슈즈 역시 8가지 색상으로 기획해 2만9000원에 판매하는 등 총 800만점의 상품을 마련했다.
이연주 이마트 패션담당 상무는 "컬러대전 상품은 고객이 편안하게 입을 수 있도록 스판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을 높였고 캐주얼뿐 만 아니라 비즈니스 룩으로도 손색이 없는 디자인으로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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