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 상승…미국서 날아온 '훈풍'

입력 2014-04-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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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현 기자 ] 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부분 상승세다.

2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219.44포인트(1.48%) 상승한 1만5011.43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 '훈풍'이 불어온 것으로 풀이된다. 또 엔화 약세폭이 커지면서 수출주 중심의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

전날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비둘기파적 발언을 하자 미국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 했다.

옐런 의장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연준은 고용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역할을 (아직) 충분히 하지 못했다"며 "당분간 비전통적 부양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시16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0.36엔(0.35%) 오른 103.48엔에 거래됐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047.50(0.04%)으로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42.15포인트(0.19%) 오른 2만2490.69를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 역시 25.51포인트(0.29%) 오른 8898.49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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