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라 기자 ]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경제 관련 부처 장관들을 교체하고 자신의 첫 동거녀인 세골렌 루아얄 전 사회당 대표(사진)를 생태·지속개발·에너지 장관에 임명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2007년 사회당 대선 후보였던 루아얄은 올랑드 대통령과 30년 가까이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며 네 자녀를 뒀다. 루아얄은 2012년에도 올랑드 정부 출범 이후 장관 후보로 거론됐다가 두 번째 동거녀인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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