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 함께 1등으로] 대우조선해양, 1600억 동반성장펀드…협력사와 동행

입력 2014-04-03 07:01  

[ 최진석 기자 ]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월26일 경남 거제 본사에서 고재호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 협력사 감사의 날’ 행사를 열었다. 지난 한 해 동안 함께 일한 협력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행사다. 이날 대우조선해양은 최우수 협력사 15개사와 우수 협력사 17개사를 선정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납품대금 100% 현금결제, 대금 지급횟수 확대 등을 통해 협력업체들의 재무건전성 향상을 돕고 있다. 산업은행과 공동으로 동반성장 특별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작년 10월 산업은행과 함께 600억원 규모의 제3차 동반성장 특별펀드 조성 협약을 맺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1년부터 2년 동안 두 차례에 걸친 동반성장펀드 조성으로 86개 협력사에 1018억원의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3차 동반성장펀드를 포함하면 누적 기준으로 1618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운영을 통해 협력사 자금난 해소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공정한 하도급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하도급거래 내부심의위원회 설치·운용 △서면 거래서 발급 및 보존 등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아울러 △표준하도급 계약서 사용 △구매담당 임원 평가시 동반성장 실적 반영 △협력사 혁신활동을 지원하는 경영닥터제 운영 △협력사에 기술지도사 파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인 동반성장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협력회사의 기술경쟁력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작년 5월 중소기업청,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께 ‘민·관 공동투자기술 개발사업 3자간 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위해 정부와 대우조선해양이 공동으로 연간 10억원씩 3년간 총 60억원(정부 30억원, 대우조선해양 30억원) 규모의 협력펀드를 조성해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협력사 사원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회사 비전과 의식을 공유하는 기회도 갖고 있다. 협력사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상용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 교육프로그램엔 올해 3000명 이상의 직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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