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은 글로벌경쟁력연구센터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해 2일 열린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취업전문포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전국의 소비자 1만2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사람인은 브랜드 충성도, 종합 호감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3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사람인은 업계 최초로 시작한 ‘매칭 서비스’를 수상 비결로 꼽았다. 구직자와 기업이 원하는 채용 공고와 인재를 찾아주는 ‘아바타서치’와 ‘판도라매칭’을 비롯해 개인별 맞춤 추천서비스 ‘패턴분석’이 호응을 얻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사람인은 최근 매칭 연구소를 설립해 추천시스템을 정교화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쟁력을 갖췄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알짜기업을 발굴해 소개하는 ‘히든스타’ 프로젝트도 눈길을 끌었다. 안정성·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원하는 구직자와 인력난을 겪는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연결하는 역할을 잘 수행했다는 평이다.
이정근 사람인HR 대표는 “취업과 채용을 돕는 서비스를 발전시켜 개인에게는 삶의 가치를, 기업에는 성장의 원동력을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 서비스를 선보여 한국의 대표 리크루팅 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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