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코스피 2000선 '착지' 할까…남은 지뢰는?

입력 2014-04-03 11:02   수정 2014-04-03 11:2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 이하나 기자 ] 코스피지수가 2000선에 안착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외국인의 힘'으로 증시가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으나 남은 지뢰를 확인하고 가려는 분위기도 돌고 있다.

3일 오전 10시5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58포인트(0.38%) 오른 2004.83을 기록 중이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되고 중국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안도 다소 잠잠해지면서 '안도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7거래일 연속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외국인이 현재 1283억 원 매수 우위다. 앞서 6거래일 동안에는 1조 원 넘게 주식을 쓸어담았다.

오는 8일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실적 발표일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으면서 투자자들도 '어닝 시즌'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전망은 썩 좋지 않다. 조선, 금융, 화학, 건설 등의 경우 올해 영업이익 추청치가 지난해 말 대비 10% 이상 낮아졌다. 기대치가 낮아질 대로 낮아지자 실적 시즌은 실망감만 다시 확인하는 시기가 될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최근 떠오른 중국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도 실적시즌을 앞두고서는 경계대상이다.

이날룡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모멘텀'으로 최근 반등한 화학, 조선, 에너지, 건설의 경우 실적 추정치 햐항폭이 상대적으로 크다"며 "유동성의 힘이 코스피 추가 상승 견인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여러둬야 하지만 당장의 실적으로 보면 다소 진통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이번 실적시즌이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선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할 수 있다. 2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넘어가는 길목이 될 수 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눈높이가 충분히 낮아져 실적 실망이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며 "향후 2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