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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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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지혜 기자 ] 아디다스 코치 등에 가죽 제품을 납품하던 제조업체 신우가 3일 수원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 회사는 기업은행과 우리은행 등 금융권에 대출금 49억8000만원을 연체했다. 이 금액은 신우 자기자본의 101.5%에 달하는 규모다. 신우는 2012년 504억원의 매출과 501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데 이어 지난해 301억원 매출과 128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수원지방법원은 이날 신청서와 관련자료를 심사한 뒤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