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학당', 파격 노출이라더니 배슬기는 대역?

입력 2014-04-04 00:16   수정 2014-04-04 00:45


'청춘학당', 배슬기 노출신은 대역

영화 '청춘학당:풍기문란 보쌈 야사'에서 배슬기의 노출신 일부가 대역 촬영분인 것으로 밝혀져 팬들의 원성을 사자 배슬기가 해명에 나섰다.

앞서 '청춘학당'은 얼굴도 모르는 여자에게 겁간을 당하는 남자들이란 다소 파격적인 소재와 인기배우 배슬기의 노출을 홍보에 이용해 팬들의 기대를 산 바 있었다. 헌데 배슬기의 노출신이 실제로는 대역이 촬영한 부분으로 밝혀진 것이다.

논란에 휩싸인 장면은 계곡에서 목욕 중인 향아(배슬기 분)를 훔쳐보던 목원(이민호 분)이 용의자와 같은 엉덩이 점을 발견하는 부분이다.

배슬기는 이와 관련해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부 보이는 것도 아니고 가릴 부분은 가렸기 때문에 나 또한 대역을 쓸 이유가 없어 처음에는 직접 연기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촬영 날짜가 미뤄져 당일 촬영을 끝마쳐야만 하는 상황이 됐다. 스케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대역을 쓰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배슬기는 "심한 노출 부분은 대역배우가 연기했지만 나 또한 그 부분을 제외하고는 똑같이 연기했다"며 "현장에 나도 함께 있으면서 장면의 느낌을 갖고 연기했다. 대역 또한 제작사 측에서 편의를 봐주시고 배려해주신 것이지 내가 의도적으로 피한 건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배슬기, 청춘학당 기다렸는데 이럴 수가", "배슬기, 그래도 청춘학당 볼 테야", "청춘학당, 성은을 기대해야겠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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