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애란 아나운서 교체를 둘러싸고 KBS 내부 갈등이 위험수위로 치닫고 있다.
KBS '6시 내고향'을 진행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가애란 아나운서에 대한 교체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방송사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KBS는 7일 봄 개편에 맞춰 '6시 내고향'을 진행했던 가애란 아나운서를 '좋은나라 운동본부' 새 MC로 발탁하고 대신 김솔희 아나운서를 투입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과 노조는 일방적인 간부들의 결정이라며 MC교체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KBS노조는 앞서 지난 2일 ‘우리는 머슴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KBS 신관로비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노조 탄압에 대해 항의 했다.
한편 KBS노조 관계자는 "봄 개편을 기점으로 보다 가애란 아나운서의 복귀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선포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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