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리베라호텔 화재…투숙객 42명 연기 흡입

부산 해운대 리베라호텔에 불이 나 투숙객 42명이 연기를 흡입,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불은 4일 오전 3시 18분쯤 리베라호텔 6층 전산실 사무실에서 발생했다. 연기가 복도를 타고 호텔 쪽으로 올라가자 외국인 관광객 5명을 포함해 호텔 투숙객 42명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연기를 들이마셨다. 당시 호텔에는 외국인 관광객 33명을 포함해 모두 67명이 투숙 중이었다.

화재 발생 10여분만에 소방차 31대와 소방 인력 200여명이 화재를 진압, 오전 4시 15분쯤 진화됐다.

지하 3층 지상 18층 규모의 이 건물은 7층까지는 판매시설로, 나머지는 호텔로 사용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 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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