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는 지난 12월, 유일적 영도체계 확립을 저해하는 '분파행위'로 조카 김정은에게 숙청당한 장성택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탈북미녀들은 장성택이 "북한의 모든 여자들의 첫사랑"이라고 밝혔다. 특히 "장동건과 닮았다"는 탈북자들의 말에 스튜디오는 발칵 뒤집혔다.
거침없는 입담의 소유자 탈북자 윤아영 씨는 "키가 크고 샤프한 외모를 가진 장성택은 북한 여자들의 로망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탈북자 박예주 씨 또한 "장성택과 김경희가 결혼할 때 어머니는 식음을 전폐했다"며 장성택의 인기를 증언했다.
이에 MC 남희석은 "장성택과 장동건이 닮은 건 장(張)씨라는 것 뿐"이라며 탈북자들의 주장에 반격했다. 개그맨 조세호 역시 "이건 장동건의 굴욕이다. 내가 아는 장성택이 맞냐?"라며 탈북자들의 말을 믿지 않았다.
또 순수 백두혈통이라고 주장하는 김일성 일가의 여자들에 대해알아본다. 최근 노동당 서기실장에 임명돼 화제인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부터 리설주, 김설송까지. 남자들 못지않은 북한 여성들의 권력다툼에 대해 낱낱이 밝힌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탈북 미녀들과 함께 남과 북의 다양한 생활·문화 차이를 이야기하며 남북 간의 화합을 모색하는 남북소통을 콘셉트로 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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