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아리랑 2호는 지난달 26일 호주 퍼스 남서 방향으로 2000km 지역 해상에서 이같은 잔해를 발견했다. 최근 태국 위성이 바다에 떠 있는 122개의 물체를 촬영했다고 발표한 위치(호주 퍼스 남서쪽 2700㎞)에서 동쪽으로 480㎞ 정도 떨어진 곳이다.
물체는 이전 해외 위성이 포착한 잔해 추정 물체처럼 물체의 테두리가 각을 이루고 있어 일반적인 해양 부유물과는 다르다고 항우연을 밝혔다.
항우연은 아리랑 2호를 비롯해 3호, 5호 등 3기의 위성을 이용해 여객기가 추락한 지점으로 예측되는 장소를 지속적으로 촬영하고 있다. 2006년 7월 28일 발사된 아리랑 2호는 1m급 해상도를 촬영할 수 있는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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