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 중인 배우 김무열이 병가 휴가에 관한 공식 입장을 전했다.
김무열의 소속사 프레인TPC는 4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김무열은 군 복무중 무릎 부상을 당해 수도병원에 입원하여 검사를 받았고 병원 측에서는 '좌측 슬관절 내측 연골판 파열' 진단을 내렸다"고 부상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김무열은 '내측 연골판 절제술(80%)'을 받았으며 이후 재활훈련을 받되 무릎 통증 및 부종이 지속될 경우 연골판 이식술이 필요할 수 있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지속적인 치료를 받도록 조치를 취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는 "김무열은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휴가'가 아닌 군의 지시에 따라 특정 기간 동안 치료와 심사를 받았다"며 항간에 불거진 휴가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더불어 더 이상 군 복무를 할 수 없다는 '의가사제대' 판정을 받았지만 이와 무관하게 군 생활을 끝까지 마치고 만기제대를 하겠다는 '부동의확인서'를 제출하였으며 치료받는 중에도 여러 차례 이에 대한 의사를 군에 전달했다"며 "그러나 이는 본인의 의사보다 군에서 판단하여 복귀 명령을 내리는 것이므로 김무열은 지난 4월 3일부터 현재까지 군의 복귀 명령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김무열이 지난 2월 국군수도병원에 입원 후 3월 초 '의무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30일 이상의 병가휴가를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김무열은 지난 2012년 10월 입대해 지난해 7월 연예병사 제도 폐지 후 육군 12사단 을지부대로 전출됐다. 오는 7월 전역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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