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얼음들' '200%' 무대 첫 선…모두 자작곡 '대단해'

입력 2014-04-06 18:25  


'악동뮤지션' '얼음들' '200%' '악동뮤지션 소속사'

‘K팝스타2’ 우승자 악동뮤지션이 ‘K팝스타3’에서 정식 데뷔무대를 가졌다.

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오디션 K팝스타3’(이하 K팝스타3)에서는 결승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TOP3 권진아, 버나드박, 샘김의 세미파이널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생방송에서는 지난해 ‘K팝스타2’ 우승을 차지한 악동뮤지션이 데뷔무대를 가졌다. 악동뮤지션은 타이틀곡인 ‘얼음들’을 무대 위에서 선보였다.

1년 동안 소속사 YG에서 데뷔 준비에 매진해 온 악동뮤지션은 더 성숙해진 음악과 자연스러워진 무대 매너로 '천재 남매'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찬혁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맡은 '얼음들'과 '200%'는 서로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얼음들’은 다소 어두운 느낌으로 시작되는 곡. 오묘한 선율과 함께 분위기가 이어지는 이 곡에서 이찬혁과 이수현 남매는 변치 않은 음색으로 ‘얼음들’을 선보였다.

‘얼음들’은 어른들을 차가운 얼음에 비유한 곡으로 지금까지 악동뮤지션이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느낌의 슬로우 곡이다.

이어 선보인 타이틀곡은 ‘200%’. 직전에 선보인 ‘얼음들’과는 달리 악동뮤지션의 매력이 확실히 녹아 있는 곡으로 악동뮤지션은 스냅백을 쓴 귀여운 모습으로 무대에 등장, 깜찍한 댄스와 함께 노래를 불렀다. 이 모습에 현장에 있던 양현석은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무대를 마친 후 이찬혁은 인터뷰에서 "시즌2 당시에는 정말 떨려서 심사위원도 안보이고 깜깜했는데 오늘은 관객 얼굴이 하나하나 다 보이더라"라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수현은 "버나드박을 응원한다. 목소리가 좋다"며 "열심히 하세요. 파이팅"이라고 버나드박의 팬임을 자처하기도 했다.

한편 악동뮤지션의 데뷔앨범 음원은 오는 7일 낮 12시, 오프라인 앨범은 9일 공개된다. 악동뮤지션은 '얼음들' '200%'에 이어 또다른 타이틀곡을 선정해 '트리플 타이틀곡' 체제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세번째 타이틀곡은 음원 공개 후 일주일 동안 음원 사이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으로 선정된다.

'K팝스타3' 악동뮤지션 '얼음들' '200%' 무대에 네티즌들은 "악동뮤지션이 돌아왔구나. 기다렸어요" "악동뮤지션 '얼음들' '200%' 둘다 노래 좋다" "악동뮤지션 '얼음들' '200%' 외에 다른 곡들도 어서 들어보고 싶다" "악동뮤지션 '얼음들' '200%' 모두 자작곡이라니. 역시 천재다" "악동뮤지션, 변함없는 목소리와 모습이어서 더욱 반갑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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