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마제②입지]단지에서 한강까지 100m…"한강이 발 아래에"

입력 2014-04-07 07:31   수정 2014-04-0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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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에서 한강까지 건물없어 탁트인 조망 예상
서쪽으로는 명물로 떠오른 서울숲 바로 펼쳐져



[김호영 한경닷컴 기자]아파트 들어설 자리가 없어 보이는 서울에서도 요지는 여전히 개발되기 마련인 모양이다. 4월9일부터 선착순 계약에 들어가는 고급 아파트 ‘트리마제’는 한강 및 서울숲 조망권에다 강남 접근성이 좋은 입지여건을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에 나오는 얘기다.

트리마제는 우선 한강에서 가까운 아파트다. 성수대교 근처의 강변북로와 거의 맞닿아 있다. 단지 남쪽 경계선에서 한강까지 직선거리는 100m쯤에 불과하다. 단지와 강변북로 사이에는 다른 건물이 없고 트리마제 아파트는 기둥으로 지지하는 필로티 구조로 설계돼 단지 남쪽의 2개동은 거의 모든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단지 남쪽으로 한강조망이 가능하다면 서쪽으로는 숲을 내려다 볼 수 있다. 단지 길 건너편으로 115만여㎡ 규모의 서울숲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한강이나 서울숲을 조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용하는데도 편리하다.

한강 둔치는 강변북로 아래로 나있는 보행로를 이용해 나갈 수 있다. 단지 북쪽 끝에서 보행로로 바로 연결된다.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나가기에 편리할 전망이다. 자전거를 이용해 여의도로 출퇴근도 가능할 것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울숲도 길 하나만 건너면 곧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단지가 강변북로와 거의 맞닿아 있기 때문에 자동차를 타고 주변으로 이동하기에도 편리할 전망이다.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성수대교북단교차로가 단지에서 800m쯤 거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성수대교를 건너면 올림픽대로로 연결되기도 한다.

자동차를 이용하기에만 편리한 것은 아니다. 트리마제는 역세권 아파트이기도 하다. 분당선 연장구간 서울숲역 2분 출구에서 단지까지는 370m쯤이어서 역까지 걸어서 이용하기에 충분한 거리다. 분당선 연장구간은 강남 선릉역에서 강북 왕십리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서울숲역 북쪽으로 한 정거장은 4개 노선이 연결되는 왕십리역이며 남쪽으로 한 정거장 떨어져서는 압구정로데오역이다.

왕십리역을 이용하면 서울 강북으로 대부분 연결되고 압구정로데오역 주변은 쇼핑시설이 밀집해 있기로 유명하다. 갤러리아백화점 청담동명품거리 청담신세계SSG가 압구정로데오역에서 가깝다.

이 때문에 트리마제는 강북에 위치하면서도 강남의 쇼핑문화를 그대로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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