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닥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5원(4.01%) 오른 3245원을 나타냈다.
한승호 연구원은 이날 미디어플렉스에 대해 "영화산업에 대한 정부의 각별한 보살핌이 지속되고 있다"며 "밀어주기 관행이 시정된다면 독립 영화사들의 기초체력(펀더멘탈)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4일 제3차 문화융성위원회 회의에서 영화산업의 대기업 계열사 밀어주기 관행을 찾아 바로잡으라고 지시했다. 회의에서는 또 중국 영화 시장 진출을 위한 2000억 원 규모의 한·중 민관합작 펀드조성을 골자로 한 '콘텐츠 산업 발전전략'이 나왔다.
한 연구원은 "미디어플렉스의 사업 영역은 국내에서 중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한중 합작펀드 지원을 받은 영화는 중국 영화로 인정받아 규제없이 중국시장에서 상영될 수 있으므로 이같은 기회를 충분히 활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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