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투르크메니스탄 플랜트 사업에 7억700만달러 금융지원

입력 2014-04-07 13:46   수정 2014-04-07 13:57

한국수출입은행은 LG상사,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석유화학제품 생산설비 건설사업에 직접대출 4억9200만달러, 대출보증 2억1500만달러 등 총 7억7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공사인 투르크멘가스(Turkmengas)가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카스피해 연안 키얀리(Kiyanly) 지역에 석유화학제품 생산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총 공사비는 30억달러다. 사업이 완료되면 이 지역에서 채굴된 천연가스를 에탄 분해설비로 처리한 후 연간 38만6000톤의 고밀도폴리에틸렌(HDPE)과 8만1000톤의 폴리프로필렌(PP) 등이 생산된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보유국이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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