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사각지대에 방치된 장애어린이들] 비영리 공익재단 푸르메재단은…

입력 2014-04-07 20:42   수정 2014-04-08 03:43

국내 최대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나서


[ 강경민 기자 ] 비영리 공익재단인 푸르메재단은 장애인 지원 전문단체로, 2004년 8월 백경학 상임이사(사진) 주도로 설립됐다. 전직 언론인 출신인 백 이사는 1998년 독일 연수 시절 영국 여행을 갔다가 부인이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뒤 장애인 재활의 중요성과 함께 열악한 국내 장애인 재활병원의 현실을 알게 됐다. 2012년 9월엔 서울 신교동에 국내 최초로 민간 기부로 지어진 ‘푸르메재활센터’를 개관했다. 푸르메재활센터엔 양·한방이 통합된 재활센터와 장애인 전용 치과의원, 종로장애인복지관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푸르메재단은 2015년 10월엔 서울 상암동에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인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을 개관할 예정이다.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은 상암동 상암월드컵파크 10단지 인근 3215㎡(약 970평) 부지에 지상 7층, 지하 3층, 병상 100개 규모로 들어선다. 병원이 완공되면 하루 500명, 연간 15만명의 장애 어린이가 이곳을 찾아 치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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