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류 수면제 복용
'프로로폴'·'해결사 검사' 이어 다시 물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지난 2012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방송인 에이미(32·이윤지)가 이번에는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복용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에이미는 지난 2월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에이미는 지난해 11월 서울의 한 보호관찰소에서 만난 권모 씨로부터 4차례에 걸쳐 졸피뎀 수십 정을 건네받아 이 중 일부를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에이미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보호관찰소에서 한 달간 약물치료 강의를 받고 있던 상황. 에이미는 얼마전 이른바 '해결사 검사' 사건에도 연루된 바 있기에 파장이 만만치 않을 예정이다.
졸피뎀은 불면증 치료용 수면제로 쓰이지만 장기간 복용하면 환각증세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며, 투약하려면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하는 약물이다.
한편 에이미는 이와 별개로 자신을 성형수술 해준 의사로부터 프로포폴을 재투약 받았다는 의혹이 최근 제기돼 최근 경찰 조사를 다시 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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