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 감초역할을 하던 배우 윤상현이 캐릭터 변신을 시도했다.
윤상현은 8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진행된 tvN 새 금토드라마 '갑동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강력계 형사 역할을 맡아 새로운 이미지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그는 "예전부터 장르물을 굉장히 좋아했다. 영화 '살인의 추억'의 송강호를 보고 그런(형사)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마침 감독님이 태안 촬영현장까지 내려오셔서 드라마 대본을 읽어보라고 하셨다.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 다만 이제껏 해오던 캐릭터와 달라 체력적인 부분이 걱정이 됐다"며 "이 작품은 뛰는 신이나 격투 신 등 몸을 필요로 하는 장면이 많다"고 밝혔다.
한편 윤상현은 '갑동이'에서 20년 전 살인 사건의 용의자 아들이자 형사 형사 하무염으로 분했다. '갑동이'는 가상의 도시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으로, 17년 전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지칭하는 '갑동이'를 추적하는 형사 하무염을 중심으로 '갑동이'에 대해 저마다의 사연을 지니고 있는 인물들의 얽히고 설킨 관계와 스토리가 긴장감 넘치게 그려질 예정이다. 오는 11일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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