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맞춤대출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 한국이지론이 사무실 이전으로 축하 화환 대신 쌀을 기부 받아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다.
8일 한국이지론에 따르면 지난달 말 본사를 서울 영등포시장에서 국민은행 양평동지점 3층으로 이전했다. 서민대출 중개를 위한 상담업무가 폭증함에 따라 국민은행의 협조를 받아 확장 이전한 것이다. 한국이지론은 본사 이전 관련 축하 화환대신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출자 금융회사들로부터 쌀50포대(800㎏)를 기부 받았다. 이지론은 지난 4일 이를 양평2동 동사무소를 통해 영등포구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다. 한국이지론은 지난 설 명절에도 쌀 400포대와 라면 300박스를 전통시장에서 구입해 영등포구 관내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상권 한국이지론 대표는 “사회공헌과 나눔 활동을 통해 이윤보다는 사회적 가치를 우선시하는 사회적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이지론은 금감원 사회공헌단과 시중은행 등 주요 금융회사들이 공동 출자한 공적대출 중개회사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