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박종렬 수석연구원은 "지난 1분기 영업실적은 우려에 비해 견고할 것이고, 2분기부터 실적 모멘텀(동기)이 회복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주가 수준도 3월 초 이후 단기 급락(고점 대비 27% 하락) 중이라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커진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둔화 요인은 중국 매크로 둔화를 비롯한 구조적인 문제라기보다 춘절의 시차 효과와 추운 날씨 등 일시적 요인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9%와 15.5% 증가한 1495억 원과 149억 원으로 기존 우려에 비해 견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법인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6% 증가한 137억 원, 국내법인의 경우 구조조정 효과로 321.9% 늘어난 12억 원으로 예상됐다.
중국 경기 둔화와 소비경기 및 패션 업황 악화에 대한 리스크가 상존해 있지만, 향후 베이직하우스의 실적은 견고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박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3개의 신규 브랜드 런칭과 매장확대(중국 229개점 순증·19.1% 증가, 국내 33개점 순증·9.1% 증가)를 통한 성장전략을 강구할 것"이라며 "2010년 이후 공격적으로 출점했던 매장들의 효율성 개선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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