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중독’ 유출 “엄중한 법적 책임 물을 것” 공식입장

입력 2014-04-10 17:08  


[박윤진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그룹 엑소의 신곡 관련 영상이 불법 유포된 것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4월10일 SM은 공식입장을 통해 “해당 영상은 MBC ‘음악중심’ 방송을 위해 촬영된 것으로 음악 역시 완성된 버전이 아니다”라며 “현재 불법 유포된 동영상에 대해 삭제 조치 중이고 불법 유출 경위에 대해서도 파악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즉시 수사를 의뢰해 영상물에 대한 불법 게시자 및 유포자 등을 대상으로 형사 고소, 손해배상청구 등 민형사상의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며 “이런 불법 유포는 저작권을 침해하는 심각한 위법 행위로서 이 같은 사이버 범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상엔 ‘엑소(EXO)-중독(Overdose)’이라는 제목의 MP3 파일과 안무 영상이 공개됐다. 아직 정식으로 발표되지 않은 엑소의 신곡이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유출된 것으로 해당 게시물들은 현재 차단된 상태다.

한편 엑소는 1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EXO 컴백쇼’를 개최하고 신곡 ‘중독’의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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