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숙 고백 "남편의 80억 빚 드디어 다 갚았다"

입력 2014-04-10 17:18  


개그맨 최홍림의 아내 도경숙이 남편의 빚 80억을 모조리 청산한 사연을 털어놨다.

채널A에서 방송하고 있는 고부 토크 프로그램 '웰컴 투 시월드' 10일 방송에서는 '빨대 꽂는 며느리'라는 주제로 부모에게 손 벌리는 자식을 두고 시월드와 며느리월드가 토크 전쟁을 펼친다.

도경숙은 "사기를 당해 진 80억 빚을 불과 몇 달 전에 다 갚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가지고 있던 부동산이 있었다. 그때는 부동산 경기가 좋았다. 부동산을 팔아 빚을 갚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80억의 빚을 갚는 동안 수많은 위기도 왔었다고 밝히며, "8년 동안 매달 천만 원씩 빚을 갚아야 했다. 그달 천만 원이 없으면 친정엄마에게 도움을 청했다"고 털어놨다.

MC 최은경이 "친정에서 가장 많이 대주신 게 어느 정도냐?"는 묻자, 도경숙은 "친정엄마한테 자잘하게 빌린 돈만 4억이 넘는다. 장녀로서 도리를 못한다는 거에 대한 죄송함에 친정엄마의 얼굴을 못 쳐다보겠다"고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도경숙의 80억 빚을 청산한 눈물겨운 사연은 오는 4월 10일 밤 11시 채널A <웰컴 투 시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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