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중독'
컴백을 앞둔 그룹 엑소의 신곡 '중독' 음원과 안무 영상이 유출됐다.
10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MP3] 엑소(EXO)-중독(Overdose)'이라는 제목으로 3분 25초 분량의 '중독' 한국어 버전 음원이 게재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뿐만 아니라 '엑소 중독 안무'라는 제목의 안무 연습 영상까지 유출돼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이에 엑소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유출된 안무 영상은 MBC ' 쇼 음악중심' 방송을 위해 촬영된 것으로 해당 영상에서 추출한 오디오 파일이 함께 흘러나간 것이다. 음원은 완성된 버전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불법 유포된 동영상 등에 대해 삭제 조치 중이며, 불법 유출 경위에 대해서도 파악 중"이라며 "즉시 수사를 의뢰해 이번 영상물의 불법 게시자 및 유포자 등을 대상으로 형사 고소, 손해배상청구 등 민형사상의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고 강경 대응 의사를 밝혔다.
또한 SM은 "이러한 불법 유포는 저작권을 침해하는 심각한 위법 행위로, 당사는 이 같은 사이버 범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이 시각 이후 2차, 3차 게시 및 유포와 같은 위법을 행하지 않도록 주의 및 당부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SM은 지난해 1월 걸그룹 소녀시대의 정규 4집 앨범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컴백을 앞두고 일부 이미지가 SNS를 통해 유출됐다. 당초 SM은 순차적으로 멤버들의 티저를 공개할 계획이었으나 이같은 사태로 멤버 전원의 이미지를 일시에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엑소는 오는 15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엑소 컴백 쇼'를 열고 신곡 '중독' 무대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엑소 '중독' 음원 유출에 누리꾼들은 "엑소 '중독' 대체 어떻게 유출하는거지", "엑소 '중독' 컴백 앞두고 허탈하겠다", "엑소 '중독' 관리를 제대로 안하나", "엑소 '중독' 음원에 안무까지 유출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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