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준 기자 ]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코다코는 미국 보그워너에 어큐뮬레이터 하우징이라는 부품을 2016년부터 10년간 공급하기로 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코다코 관계자는 “자동차 업계의 관행에 따라 공급업체로 선정됐다는 것을 통보받았다”며 “10년간 공급 규모는 2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다코가 납품키로 한 부품은 공회전 때 자동으로 엔진을 정지시켜 연료 낭비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에 쓰인다. 회사 측은 2012년 보그워너와 1455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는 개량형 모델에 들어가는 부품을 추가로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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