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5블록, 실수요자 맞춤형 설계와 그린 주거단지
[시흥=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1년 넘게 오르고 있다. 봄철 이사시즌까지 겹치면서 전세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전세난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10년임대주택’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년임대주택은 임대의무 기간동안 임대하고, 이후 분양전환하여 소유권 이전이 가능한 임대주택이다. 분양전환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내집을 장만할 수 있다. 무엇보다 상대적으로 초기 비용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각종 세금혜택도 많다. 분양전환이 되기 전까지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를 납부하고 거주하므로 취득세는 물론, 재산세 등과 같은 보유세 부담이 없다. 특히 미래가치가 높은 곳에서는 10년임대주택이라면 '내집 마련'과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가) 광명시흥사업본부는 경기도 시흥시 조남동 일원에 조성중인 시흥목감지구 B5블록에 10년임대주택 345가구를 공급한다. 작년 A6블록에 이어 지구에서 두 번째로 공급되는 아파트다. 이 지구에서 임대주택으로는 최초 공급이다. 더군다나 시흥시 목감동을 비롯 인근 능곡동 일대에 오랜만에 신규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시흥시를 비롯 광명시 및 안양시 주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최대전환시의 임대조건은 임대보증금이 1억원 초반대다. 전용74㎡A의 경우 최초의 임대조건은 임대보증금은 7000만원이고 임대료는 57만원이다. 최대 전환시의 임대조건으로 임대보증금은 1억2700만원이고 월임대료는 28만5000원이다. 84㎡A는 최초 임대조건은 7400만원이고 임대료는 62만원이다. 최대전환시의 임대조건은 1억3600만원 임대보증금에 월임대료는 31만원이다.
시흥목감지구는 안산(중앙역)에서 출발해 여의도까지 운행하는 신안산선 목감역이 지구 내에 개통될 예정이다. 신안산선을 통해 광명, 신도림 및 여의도까지 교통체증 없는 출퇴근이 가능해진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를 통해 강남까지 해당지구에서 30분대면 진입이 가능하다. 앞으로 목감-수암간(2017년말 개통예정) 도로 확장, 장현-목감간(2018년 개통예정) 도로 및 광명-서울고속도로(2018년 개통예정)가 개설되면 안산 및 장현지구 등 인근 지역에서 지구로의 접근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단지는 지구 남측 중앙에 위치해 중심상업시설과의 접근이 양호한 편이다. 단지 맞은 편에 초등학교가, 동측에는 고등학교가 설립될 예정이다. 단지 옆에 어린이 공원이, 단지 서측 도보 3분거리에 근린공원과 체육문화시설이 위치하고 있다.
B5블록 아파트는 4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74㎡(4개 타입) 241가구와 84㎡(2개 타입) 104가구로 이루어진다. 전타입 확장형으로 시공된다. 단지는 마산을 뒤로 두고 배치된 아늑하고 조용한 환경이다. 단지 중심부에 테마광장과 산책로를 조성했다. 주출입구 인근에 소규모의 어린이 공원이 조성된다. 단지 맞은편에 초등학교가, 그 옆에는 근린공원 및 체육문화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내부는 침실 3개와 욕실2개를 기본으로 갖추게 되며 부부욕실에는 레인형 샤워수전이 설치된다. 전 세대의 작은 침실에는 붙박이장이 설치된다. 74㎡A, 74㎡B, 84㎡A형의 경우 남서향 또는 남동향으로 설계되어 충분한 일조권이 확보된다. 74㎡A형과 74㎡C형, 84㎡A, 84㎡B형은 주방과 거실이 맞통풍 구조로 되어있어 환기에 유리하다. 74㎡B, 74㎡D형의 경우 복도식 공간구성으로 개인공간인 침실의 독립성을 강조해 보다 현대적인 느낌의 세대평면이 특징이다.
입주는 2016년 7월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LH 광명시흥사업본부(경기도 광명시 일직로 12번길 14)에 하면된다. <문의 : 160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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