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균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삼화네트웍스는 지난해 중국에서 방영되는 드라마 제작과 관련한 용역계약을 체결했다"며 "향후 직접투자를 통한 공동제작 형식으로 중국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드라마 제작 30년 경험과 우수한 작가진 보유를 삼화네트웍스의 강점으로 꼽았다. 또 중앙, 성급, 시급, 현급으로 구분되는 중국방송시장 4단계에서 1차 유통만으로 제작비 회수가 가능한 점도 수익성 확보에 유리한 배경으로 분석했다. 중국에서 판권판매 및 간접광고에서 얻을 수 있는 수익 규모가 큰 것도 기대 요인이다.
오 연구원은 "삼화네트웍스는 그간 국내 TV드라마 시장의 한계로 성장이 제한됐으나 중국 진출로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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