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윤상현, 피 흘리며 미소 짓는 이유가…'깜짝'

입력 2014-04-11 15:40  


배우 윤상현이 tvN 새 금토드라마 '갑동이' 첫 방송을 앞두고 본방사수 인증샷과 함께 소감을 전했다.

11일 밤 브라운관을 찾아갈 tvN '갑동이'에서 윤상현은 17년 전 연쇄살인사건용의자 갑동이의 누명을 쓴 아버지를 위해 형사가 되는 하무염 역을 맡아 거칠면서도 밀도 있는 감정열연을 펼치며 전작과는 다른 색깔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공개된 사진 속 윤상현은 '첫 방 본방사수' 메시지와 싸인이 담긴 대본을 들고 마치 사건 현장에서 금방 빠져 나온 듯 머리에서 피를 흘리고 있어 벌써부터 그의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윤상현은 "하무염이란 인물은 가슴 깊이 고독과 상처, 분노, 똘끼까지 가진 캐릭터이다. 최대한 무염이의 감정선을 따라가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특히, 아픈 사연을 마음속에 간직한 채 살아가는 무염이의 내적갈등, 세상과 갑동이에 대한 한(恨)과 치밀어 오르는 분노의 감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나가고 싶다"고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긋지긋한 업을 끊어내려 갑동이를 꼭 잡고야 말겠다는 무염이의 거침없는 고군분투를 함께 지켜봐 달라"며 "'갑동이'와 하무염 캐릭터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윤상현의 다국적 팬 연합은 첫 방송에 앞서 지난 8일 열린 제작발표회에 1.1톤 가량의 쌀화환을 보내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모아진 쌀화환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 세계 각국의 팬들이 보낸 것으로 윤상현과 팬들의 뜻에 따라 광주무등노숙인쉼터와 결식아동 등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쌀로 기부된다.

가상의 도시인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으로 윤상현의 입체적인 연기를 확인할 수 있는 '갑동이'는 11일 밤 8시 40분 tvN을 통해 첫 방송된다.

사진 : 엠지비엔터테인먼트 제공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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