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AOS 장르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에 대한 기대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 현재 북미에서 테크니컬 알파 테스트가 진행 중인 '히어로즈'는 현재까지 23명의 영웅들이 공개되며 조금씩 정보가 나오고 있지만, 목마른 블리자드 팬들에게는 역부족이다.</p> <p>5명의 팀으로 진행되는 게임 방식으로, 각각의 플레이어는 직접 영웅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히어로즈'에서는 블리자드 세계관 속 영웅들이 될 수 있어, 처음 공개된 이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같은 AOS 장르인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가 여전히 유저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히어로즈'가 롤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도 뜨겁다.</p> <p>그래서 단순히 게임기자라서가 아닌, 블리자드 팬의 한 사람으로, 또한 AOS 장르를 사랑하는 유저의 입장에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을 직접 플레이해보고, A부터 Z까지 세 번에 걸쳐 낱낱이 파헤쳐보았다.</p> <p>■ '익숙해서 안타까운 용 '신드라고사' 소환 등 깨알 재미의 '아서스''</p> <p>
A. Arthas 아서스
아서스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유명한 불효자다. '리치왕의 분노' 시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끝판왕이자 가장 매력적인 악역 1위이기도 하다.</p> <p>그는 '히어로즈'에서 모든 공대장들(?)이 갈구했던 서리한을 든 채 등장한다. 근접 공격을 통해 적에게 데미지를 주고, 느리게 만드는 '프로스트 스트라이크' 기술과 목표 지역에 얼음을 생성해 범위 속 적을 이동불가로 만드는 '하울링 블래스트', 냉기를 발산해 주변의 적에게 지속적인 데미지를 입히는 '프로즌 템페스트' 스킬을 가지고 있다.</p> <p>궁극기로는 아서스의 식사용 구울(?)들을 소환하는 '아미 오브 더 데드'와 목표 경로를 얼리며 데미지를 주는 낯익어서 더욱 불쌍한 용인 '신드라고사 소환' 스킬이 있다. 과연 아서스는 '히어로즈'로 대세 게임의 왕위를 계승할 수 있을 것인지도 색다른 재미 포인트가 될 수 있다.</p> <p>B. Battle.net 배틀넷
블리자드의 게임은 배틀넷으로 대동단결했다. 블리자드는 최근 발매된 '디아블로3'를 구매하면 '히어로즈'의 악마사냥꾼 스킨을 주는 등, 이미 배틀넷 플랫폼을 통한 크로스 게임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p> <p>최근 블리자드의 카드게임 '하스스톤'에 접속해 대전 모드에서 3회 이상 승리를 거둘 경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속에서 귀환마를 수령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계속해서 블리자드의 콘텐츠를 구매할 경우, 혹은 사용할 경우 다른 블리자드 속 게임 아이템과 콘텐츠를 함께 이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p> <p>C. Cooperative 협력
'히어로즈' 테크니컬 알파 테스트에서는 같은 편과 함께 AI를 상대하는 모드를 레벨 2부터 플레이할 수 있다. 먼저 원하는 캐릭터를 고르면, 팀원을 찾아서 자동으로 매칭해준다.</p> <p>
D. Dragon Knight 드래곤 나이트
드래곤샤이어 맵에서 만날 수 있는 드래곤 나이트는 평소에는 석상의 형태로 있다. 하지만 한 팀이 게임 속에 있는 두 개의 신전을 모두 점령할 경우, 석상을 해방시킬 수 있다. 이 때 석상으로 간 유저는 드래곤 나이트를 해방시켜, 본인이 드래곤 나이트가 될 수 있다.</p> <p>드래곤 나이트는 크게 두 가지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하나는 '플레임브레스'로 넓은 지역을 불태우는 화염 데미지와 함께 지속적 데미지를 주는 스킬이다. 다른 하나는 '세비지 차지'는 약 1초 간의 준비시간 후, 적에게 돌진해 적을 날려버리는 강력한 스킬이다.</p> <p>더불어 드래곤 나이트는 기본 공격력 외에도, 건물에는 2배의 데미지를 주면서 절반의 데미지만 입는 패시브 스킬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일발 역전이 가능한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물론 변신 지속 시간은 정해져있다. 따라서 상대편의 입장에서는 계속해서 군중제어기(스턴) 등을 통한 방해로 건물 철거를 하지 못하게 방어하는 전략을 가져가야 한다.</p> <p>■ '블리자드 유저라면 '히어로즈' 속 캐릭터 스킬 힘들 게 외울 필요 없다?'</p> <p>E. E-Sports e스포츠
'히어로즈'는 아직 베타도 아닌 테크니컬 알파 초기 단계이다. 따라서 e스포츠로서의 성공 여부를 따지는 것은 시기상조이기도 하다. 하지만 한국 게이머 중 '디아블로'를 모르는 유저가 있을까? 블리자드 게임을 플레이한 유저라면 누구나 친숙한 캐릭터들과 짜릿하게 역전이 가능한 다양한 요소들로 충분히 e스포츠로서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p> <p>F. Fort 포트
포트는 캐논타워와 본진 건물인 팰리스 사이에 있는 방어 건물이다. 캐논 타워보다는 약간 더 강력한 데미지와 2배 더 많은 40발의 장탄수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p> <p>
G. Grave Golem 그레이브 골렘
하운티드 마인 맵에서는 일정 시간마다 열리는 광산으로 들어가 몬스터들을 처리하여 스컬을 모으면, '히어로즈' 최강의 몬스터인 그레이브 골렘을 소환할 수 있다. 양 팀을 합쳐 총 100개의 스컬을 모으면 각 팀에 골렘이 소환되며, 이 때 팀이 모은 개수에 따라 소환되는 그레이브 골렘의 강력함이 달라진다.</p> <p>H. Heroes 히어로즈
'히어로즈'에서는 현재 23개의 영웅들을 만날 수 있다. 이들은 각각 자신들의 특성에 맞는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블리자드 게임을 플레이해본 유저라면 직관적으로 이들의 역할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p> <p>
워크래프트의 세계관에서는 '스티치스', '아서스', '엘리트타우렌치프', '무라딘', '폴스태드', '일리단', '말퓨리온', '티란데', '가즐로우', '우서'까지 10개가 있다.</p> <p>
스타크래프트에서는 '케리건', '노바', '짐 레이너', '제라툴', '타이거스', '테사다', '아바투르', '서전트해머'로 8개, 디아블로에서는 '데몬헌터', '디아블로', '티리엘', '바바리안', '위치닥터'로 5개가 있다.</p> <p>I. Icon 아이콘
'히어로즈'는 블리자드 게임 캐릭터들이 총출동한, 블리자드판 '어벤져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기존 게임들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친숙한 아이콘들이 등장한다. 블리자드 게이머라면 언어의 높은 장벽에 부딪히더라도, 아이콘만 보고 '대충 이런 스킬이겠다'며 짐작하며 사용할 수 있다.</p> <p>따라서 '히어로즈'가 발표되고 나자, '100개가 넘는 리그 오브 레전드(롤) 속 캐릭터와 스킬들도 이제야 간신히 익숙해졌는데, 또 '히어로즈' 속 캐릭터와 스킬을 외워야 해?'라는 걱정은 잠시 접어주셔도 좋을 것 같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기대작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어떨까?' 시스템 세부 공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속 22종 영웅들을 만나보자!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팀 경험치 '뭉치면 산다'
블자녀와 롤녀가 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반전매력 '잠옷투르' 뜨거운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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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스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유명한 불효자다. '리치왕의 분노' 시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끝판왕이자 가장 매력적인 악역 1위이기도 하다.</p> <p>그는 '히어로즈'에서 모든 공대장들(?)이 갈구했던 서리한을 든 채 등장한다. 근접 공격을 통해 적에게 데미지를 주고, 느리게 만드는 '프로스트 스트라이크' 기술과 목표 지역에 얼음을 생성해 범위 속 적을 이동불가로 만드는 '하울링 블래스트', 냉기를 발산해 주변의 적에게 지속적인 데미지를 입히는 '프로즌 템페스트' 스킬을 가지고 있다.</p> <p>궁극기로는 아서스의 식사용 구울(?)들을 소환하는 '아미 오브 더 데드'와 목표 경로를 얼리며 데미지를 주는 낯익어서 더욱 불쌍한 용인 '신드라고사 소환' 스킬이 있다. 과연 아서스는 '히어로즈'로 대세 게임의 왕위를 계승할 수 있을 것인지도 색다른 재미 포인트가 될 수 있다.</p> <p>B. Battle.net 배틀넷
블리자드의 게임은 배틀넷으로 대동단결했다. 블리자드는 최근 발매된 '디아블로3'를 구매하면 '히어로즈'의 악마사냥꾼 스킨을 주는 등, 이미 배틀넷 플랫폼을 통한 크로스 게임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p> <p>최근 블리자드의 카드게임 '하스스톤'에 접속해 대전 모드에서 3회 이상 승리를 거둘 경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속에서 귀환마를 수령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계속해서 블리자드의 콘텐츠를 구매할 경우, 혹은 사용할 경우 다른 블리자드 속 게임 아이템과 콘텐츠를 함께 이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p> <p>C. Cooperative 협력
'히어로즈' 테크니컬 알파 테스트에서는 같은 편과 함께 AI를 상대하는 모드를 레벨 2부터 플레이할 수 있다. 먼저 원하는 캐릭터를 고르면, 팀원을 찾아서 자동으로 매칭해준다.</p> <p>
드래곤샤이어 맵에서 만날 수 있는 드래곤 나이트는 평소에는 석상의 형태로 있다. 하지만 한 팀이 게임 속에 있는 두 개의 신전을 모두 점령할 경우, 석상을 해방시킬 수 있다. 이 때 석상으로 간 유저는 드래곤 나이트를 해방시켜, 본인이 드래곤 나이트가 될 수 있다.</p> <p>드래곤 나이트는 크게 두 가지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하나는 '플레임브레스'로 넓은 지역을 불태우는 화염 데미지와 함께 지속적 데미지를 주는 스킬이다. 다른 하나는 '세비지 차지'는 약 1초 간의 준비시간 후, 적에게 돌진해 적을 날려버리는 강력한 스킬이다.</p> <p>더불어 드래곤 나이트는 기본 공격력 외에도, 건물에는 2배의 데미지를 주면서 절반의 데미지만 입는 패시브 스킬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일발 역전이 가능한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물론 변신 지속 시간은 정해져있다. 따라서 상대편의 입장에서는 계속해서 군중제어기(스턴) 등을 통한 방해로 건물 철거를 하지 못하게 방어하는 전략을 가져가야 한다.</p> <p>■ '블리자드 유저라면 '히어로즈' 속 캐릭터 스킬 힘들 게 외울 필요 없다?'</p> <p>E. E-Sports e스포츠
'히어로즈'는 아직 베타도 아닌 테크니컬 알파 초기 단계이다. 따라서 e스포츠로서의 성공 여부를 따지는 것은 시기상조이기도 하다. 하지만 한국 게이머 중 '디아블로'를 모르는 유저가 있을까? 블리자드 게임을 플레이한 유저라면 누구나 친숙한 캐릭터들과 짜릿하게 역전이 가능한 다양한 요소들로 충분히 e스포츠로서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p> <p>F. Fort 포트
포트는 캐논타워와 본진 건물인 팰리스 사이에 있는 방어 건물이다. 캐논 타워보다는 약간 더 강력한 데미지와 2배 더 많은 40발의 장탄수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p> <p>
하운티드 마인 맵에서는 일정 시간마다 열리는 광산으로 들어가 몬스터들을 처리하여 스컬을 모으면, '히어로즈' 최강의 몬스터인 그레이브 골렘을 소환할 수 있다. 양 팀을 합쳐 총 100개의 스컬을 모으면 각 팀에 골렘이 소환되며, 이 때 팀이 모은 개수에 따라 소환되는 그레이브 골렘의 강력함이 달라진다.</p> <p>H. Heroes 히어로즈
'히어로즈'에서는 현재 23개의 영웅들을 만날 수 있다. 이들은 각각 자신들의 특성에 맞는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블리자드 게임을 플레이해본 유저라면 직관적으로 이들의 역할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p> <p>
'히어로즈'는 블리자드 게임 캐릭터들이 총출동한, 블리자드판 '어벤져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기존 게임들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친숙한 아이콘들이 등장한다. 블리자드 게이머라면 언어의 높은 장벽에 부딪히더라도, 아이콘만 보고 '대충 이런 스킬이겠다'며 짐작하며 사용할 수 있다.</p> <p>따라서 '히어로즈'가 발표되고 나자, '100개가 넘는 리그 오브 레전드(롤) 속 캐릭터와 스킬들도 이제야 간신히 익숙해졌는데, 또 '히어로즈' 속 캐릭터와 스킬을 외워야 해?'라는 걱정은 잠시 접어주셔도 좋을 것 같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기대작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어떨까?' 시스템 세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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